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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동물새

까치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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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여러 설화와 세시풍속에 등장하는
까치는 우리의 민요·민속 등에 등장하는 친숙한 새이다.
신화에서는 비록 주인공은 못 되어도 구성상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세시풍속 중에 칠월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에 놓은 오작교(烏鵲橋)를 건너서 만나는 날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칠석에는 까마귀나 까치를 볼 수 없다고 하며,
칠석날을 지난 까치는 그 머리털이 모두 벗겨져 있는데,
그것은 오작교를 놓느라고 돌을 머리에 이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그 집에 반가운 사람이 온다.’고 해서 까치를 귀한새로 생각 했었다.

설화에는 까치가 은혜를 알고 사람의 위기를 구해주는 새로 나타난다.
민요에도 까치가 등장한다.
아이들이 이를 갈 때 빠진 이를 지붕에 던지며 “까치야, 까치야, 너는 헌 이 가지고,
나는 새 이 다오.”라는 동요를 부르기도 한다.
아이들의 눈에 티끌이 들어갔을 때도 그것이 나오도록 할 때 노래를 부르는데,
거기에도 까치가 등장한다.
“까치야, 까치야, 내 눈에 티내라, 안 내주면 네 새끼 발기발기 찢겠다.”
이 밖에도 까치는 민요와 유행가의 소재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까치는
1964년 '나라새' 뽑기 공개응모에서 2만 2,780여 통 중 9,373통의 압도적인 표를 얻어 나라새로 뽑혔다.
점차 감소되어가던 까치는,
1966년 2월 24일 산림청 조수보호위원회가 수렵조류에서 까치를 제외시킴으로써 보호받게 되었다.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던 까치가 언제부터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렸을까?
이유는 보호를 받다보니 개체수가 너무 많이 증가로 인하여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두마리 까치는 부부일까?
서로 다정하게 잘 지내는 것을 보니 그냥 보기 좋네요.
시끄러운 세상 두마리 까치처럼 다정다감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만난 까치 친구 소개해 보았습니다.
까치는 친근감이 있으면서도 가깝고 먼 당신인 듯 합니다.
까치를 보면 좋은 일이 있다고 하였으니
오늘 하루 까치와 함께 좋은소식 좋은일 좋은인연들이 있었으면 좋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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