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 9월의 촉촉한 산책로 월미산 계절의 길목비에 젖은 산책로, 빗물에 비친 푸른 나무들과 바닥에 내려앉은 첫 낙엽들. 빗소리가 지나간 자리에 가을이 한 걸음 먼저 마중 나와 있습니다. 🍂🌧️빗길 산책비 온 뒤 촉촉해진 숲길을 걷는 시간. 물기 머금은 흙냄새와 노랗게 물들어가는 나뭇잎이 전해주는 잔잔한 평온함이 참 좋은 오후입니다. 🌿✨비가 다녀간 자리촉촉이 젖은 산책로 위에여름과 가을 사이, 작은 흔적들이 내려앉았습니다.비에 젖어 살며시 떨어진 노란 잎사귀 하나,바닥에 투명하게 비치는 푸른 숲의 그림자.발걸음을 멈추고 내려다본 길 끝에는하늘보다 먼저 다가온 계절의 숨소리가 머뭅니다.조용히 젖어든 이 길을 걷다 보면지친 마음마저 투명하게 깨끗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더보기 봄여름 손주들의 멋진포즈 재롱에 행복 합니다 [돌하르방과 꼬마 친구들의 애교 배틀]청산도에서 실컷 놀고 나와 완도여객터미널에 도착했어요.늠름하게 서 있는 돌하르방 옆에서 우리 봄여름이 귀요미들이 포즈를 잡습니다.한 아이는 윙크에 V포즈까지, 다른 아이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브이를 그려보네요.무뚝뚝해 보이는 돌하르방도 아이들의 애교에 사르르 녹아버린 것 같아요.여행의 마지막까지 웃음꽃 가득했던 순간, 이 귀여운 모습 오랫동안 기억해야지.[완도에서 만난, 돌하르방보다 귀여운 꼬마 여행자들]완도여객터미널, 제주도 돌하르방이 우뚝 서 있네요.그 앞에 나란히 서서 돌하르방보다 더 돌하르방 같은 포즈를 취하는 귀요미들.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리고, 앙증맞은 V포즈를 하는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어요.지나가는 어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이들의 치명적인.. 더보기 청산도 가는 길 [구름을 뚫고 내리는 황금빛 축복]청산도로 향하는 길,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가득했지만수평선 너머로 감춰두었던 황금빛 노을을 살며시 틔워냈다.먹구름을 뚫고 바다 위로 내려앉는 빛줄기는 마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듯했다.배 위에서 마주한 이 신비롭고 장엄한 풍경 속에서,가슴속 묵은 감정들도 잔잔한 파도와 함께 아득히 녹아내린다[바다 위에서 맞이한 오렌지빛 여운]여객선 갑판에 서서 지는 해를 바라본다.어스름이 내려앉는 바다 위, 수평선 끝자락만 붉고 노랗게 물드는 시간.바람은 시원하게 뺨을 스치고, 멀리 보이는 섬들의 능선은 노을빛을 받아 아련한 실루엣이 된다.화려하지 않아도 깊은 울림을 주는 풍경.청산도가 건네는 첫 인사는 이렇게 조용하고도 눈부셨다.[먹구름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하늘을 뒤덮은 아.. 더보기 청산도 그 찬란한 여름의 기록 청산도의 푸른 숨결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 그 아래 펼쳐진 초록빛 대지.청산도의 여름은 그 자체로 거대한 캔버스다.솜사탕 같은 구름이 쉬어가는 곳, 바람마저 천천히 흐르는 이곳에서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의 숨결을 느껴본다.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움, 이것이 바로 청산도의 매력이 아닐까.태양을 품은 바다, 꿈을 긷는 섬눈부신 태양이 바다 위에 부서지며 은빛 물결을 이룬다.갯벌 위에 점점이 놓인 어장들은 섬사람들의 삶과 꿈을 이야기하는 듯하다.거대한 구름이 드리운 웅장한 풍경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아지지만,동시에 자연의 위대함에 경외감을 느낀다.청산도의 바다는 언제나 그렇게 묵묵히, 그리고 아름답게 우리를 맞이한다.골목길 끝에 만난 뜻밖의 풍경천천히 걷다 보면 만나는 소박한 풍경들.벽화가 그려.. 더보기 오늘 하루 마무리 만보를 채우다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텅 빈 학교 운동장에서.조용하게 빛나는 가로등 조명 아래,여전히 예쁘게 피어 있는 배롱나무와 무궁화를 보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오늘 하루 땀 흘리며 걸어온 걸음 수 10,663걸음(8.02km)목표를 채우고 나니 마음에 조용한 뿌듯함이 차오른다.바쁘게 지나간 하루였지만,밤하늘 아래서 들숨과 날숨을 가다듬으며오늘 하루도 참 수고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나지막이 인사를 건네본다. 😴✨ 더보기 청산도를 떠나면서 여객선에서 바라본 풍경 [여름날의 항해, 그리고 하얀 포말]청산도에서 보낸 꿈같은 여름날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향하는 항해.배 뒤편으로 길게 뻗은 하얀 포말의 길을 보며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지나간 시간은 포말처럼 사라지지만, 그 속에서 느꼈던 행복과 감동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여름날의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다바람, 그리고 하얀 파도의 기억을 품고 다시 새로운 날들을 향해 나아간다.청산도를 떠나면서여객선 위에서 바라본 풍경들(8. 30) 더보기 청산도 지리 해수욕장 눈부셨던 날 지리 바다의 노래하얀 거품 입에 물고 밀려드는 파도여,오랜 기다림 끝에 닿은 육지의 품에서철썩, 소리 높여 기쁨의 춤을 추는구나.에메랄드빛 바다는 거울처럼 맑고 깊어하늘을 온전히 품에 안았네.둥실 떠다니는 뭉게구름도그 속에 잠겨 여름을 노래한다.멀리 보이는 섬들은 초록빛 보석처럼바다 위에 점을 찍고,은빛 모래사장은 파도와 속삭이며우리의 이야기를 새겨넣는다.지리해수욕장,그곳은 파도가 들려주는 끝없는 이야기와하늘과 바다가 하나 되는 기적의 장소.이 순간, 모든 시름 잊고그냥 바다가 되어 흐르고 싶어라고향 청산도 지리해수욕장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묻혀 있는곳날씨도 좋고 바다 하늘 구름 모래사장이 모두가 너무 이뻐던 날(8. 29) 더보기 월미산 가던길에 만난 풍경 월미산 가던길에 인도에 고인 물에 비친 풍경들~~!!!비가 오락가락월미도로 향하는 길은 생각지도 못한 풍경을 선물했습니다.누군가에겐 그저 피해야 할 물웅덩이였겠지만,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이니그곳엔 또 하나의 세상이 담겨 있었습니다.낡은 벽돌로 지어진 신포역의 입구도,거대하게 솟아오른 항구의 크레인과 조명탑도,심지어 무심히 서 있는 자동차와 숲길의 푸르름까지.인도 위 작은 거울에 담긴 월미도 가는 길위의 일상은더욱 깊고,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세상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우리 주변의 익숙한 풍경들도이토록 아름답게 빛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당신의 하루도 반짝이는 발견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2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