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의 저녁 노을 만찬

월미도
몇일동안 엄청난 비로 인하여 여기저기서 운명을 달리하고 이재민이 발생하고 자연의 재해에는 속수무척인 우리네 인간들 잘났다고 큰소리 뻥뻥치며 자연을 훼손하고 개발한다고 부수고 파괴하고 인간의 편리한 생활만을 위하여 개발한다면서 자연이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재해들
자연앞에서 무기력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준 계기가 된듯 합니다.
운명을 달리 하신분들에게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도 빠른 시일내에 마음에 상처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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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우중충했던 날들
언제였냐는 듯 자연은 거짓말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월미도의 저녁 해지는 풍경을 보면서
우울했던 마음들을 적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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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바다
바다위에서 펼처지는 풍경들
등대 배 하늘 구름
그리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아름다운 노을을 즐기는 연인들
하늘을 나는 갈매기 비행기
멀리 인천대교 영종대교
바다건너 영종도 아파트들
작은 저녁 밥상을 차려 놓은듯 정겨운 풍경들이 하루해를 마감하는 노을빛에 묻혀 더 아름다운 월미도의 노을빛을 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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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주
가끔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는 풍경을 만나 한번쯤은 빠져들고 도취해 보는 것도 맛있는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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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하루에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찾아 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고운 흔적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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