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화(金藤花)·자위(紫葳)·대화능소·능소화나무라고도 한다.
능소화(凌霄花)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이다.
오래 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양반들이 좋아해서 ‘양반꽃’이라고도 했으며,
평민들은 이 나무를 함부로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지금은 사찰 담장이나 가정집 정원 공원등 어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관상수가 되었다.
능소화 꽃말
"영광ㆍ 명예"
님을 기다리다가 툭 하고 떨어지는 꽃
단 하나의 사랑
꽃말은 명예, 영광
꽃占도 예쁜 뜻인...
'매력인 당신은 기쁨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기쁨을 연인에게도 나누어 주십시오'라고 합니다
능소화꽃의 슬픈 전설
임금의 하룻밤 성은을 입고도,
그 후로는 한 번도 자기를 찾아주지않는
임금을 기다리다 상사병으로 죽은 소화...
임금을 담장 너머로라도 보고 싶어하던 소화의 유언으로 피어난 꽃이
소화를 닮았다고하여 능소화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능소화 연정 / 여은 정연화
얼마나 긴 세월을
흐느끼다 기다리다
꽃이 되었을까?
아니 오시는 님
못잊어 줄기마다
붉은 꽃잎 피웠네
그리움에 시린
아련한 몸짓
애처로이
담장타고 흘러라
혹여 님 오시려나
눈물로 지새운
가슴앓이 나날들
님이시여
지나시는 길
능소화 만나거든
고운 눈길 담은
따뜻한 마음으로
한번 안아주고 가옵소서
능소화 필 때 /박수진
그대 향한 사랑 너무도 깊어
한번 잡은 손 놓을 수 없네
가까이 있어도 그리운 사람아
앞마당 능소화 아름답게 필 적에
나 그대 억센 두 팔에 칭칭 감기어
꿈같이 한세상 살고 싶어라
꿈같이 한세상 살고 싶어라
능소화 연가 / 이해인
이렇케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는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나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 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 입니다
능소화 - 나태주
누가 봐주거나 말거나
커다란 입술 벌리고 피었다가 툭
떨어지는 어여뿐
슬픔의 입술을 본다.
그것도
비오는 이른 아침
마디마디 또 일어서는
어리디 어린 슬픔의 누이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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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능소화꽃이 많이 볼수 있지요
능소화꽃 보시면서 꽃말과 슬픈전설도 한번쯤 생각하시면서 보면 더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능소화꽃에 관한 시도 보시면서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몇편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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