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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인천

월미산 아름다운 단풍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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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가을비가 내립니다 ☔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흠뻑 젖습니다.

벗을수도 음꼬
말릴수도 음쓰니...
비가 살포시 내려 앉습니다.
늦은 가을비에...
아니,
이젠 겨울비라 해야 할까요?

하염없이 내리는 겨울비에...
그리움이 흠뻑 젖을까봐
젖은 마음이
준비를 했습니다.

겨울비가
아침부터 소리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빗소리 때문에
가슴 아파할 사람이 많은듯 합니다.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시작 문앞에...
가을 감을 겨울이 옴을 재촉하는
새찬 비가 내리는 11월의 마지막 날...
길가에 뒹구는 노오란 은행잎새 하나 둘,

아! 가을비 속에 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아! 겨울비 속에 이렇게 겨울이 오는구나~

십일월의 끝자락
길게 길게 깊어가는 겨울의 시작 愛..
가는 가을의 愛..!
오는 새하얀 겨울의 愛..!

이 비가 그치면
많이 쌀쌀한 겨울이 오겠지요?
한해동안 뿌려두었던 씨앗이
결실을 맺는 12월의 길목에서
나의 모든 님들 몸과 마음 모두모두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11월도
고맙고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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