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천계양산장미원 해당화꽃...!!! 해당화 - 양지예 언젠가, 서해안 깊숙한 이름 모를 바닷가 인적 없는 백사장 파도는 바람을 얼래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기쁨인 듯 출렁이고 있었다 풀숲에서 사내와 정을 통하고 난 찰라인지 흩어진 머리카락 추스리며 수줍은 듯 얼굴 붉히고 있었다 누구를 떠나보낸 것일까 서해 바다 끝, 마지막 빛깔로 남아 먼 바다 향해 붉은 한숨 몰아쉬고 있는 그녀 성은 해(海)씨 이름른 당화(棠花])였다 해당화 - 풀잎 유필이 긴 여운을 남긴 채 추억 속에 피어 있는 꽃 분단장한 새색시처럼 발그레한 미소 울 밑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뿜어내는 짙은 향기는 내 어머니 분 냄새 같아라. 해당화 - 임재화 아련히 젖어 드는 당신의 눈시울 시린 가슴을 부여잡고 슬픔에 잠겨서 눈물방울처럼 피어난 가냘픈 모습 보랏빛 꽃잎에 서린 임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