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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 하랴
불타는 하늘
불타는 노을
불타는 도시
불타는 바다
붉은 노을에 모든 것이
정지되어 버린 순간
서쪽 하늘은
우리를 모두 삼켜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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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
한울공원의 황홀한 노을에 어느 누가 빠지지 않으리오
한동안 멍하니 감탄에 빠졌던 시간 지금도 그 황홀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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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한세상
구름처럼 바람에 실려서
둥실 둥실 떠다니며 한세상 살다가
때론 사이좋은 친구처럼 살면서
그대와 내가 사는 동안
나그네 되어 온 세상 구름타고
이 세상 우리 즐기며 살아가요.
- 한송이, '흘러가는 한세상 구름처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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