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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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은 비울수록 여유가 있다
그것이 술이라도 좋고
세월이라도 좋고 정이라도 좋다.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조급함을 버리고, 그리고
집착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잔은 채울 때보다
비울 때가 더 아름답다.

빈잔의 자유를 보라.

그 좁은 공간에
얼마나 많은 것을 담고 있는지를
그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가?

일이 뜻대로 되어지지 않을 때
무언가에 자꾸만 집착이 갈 때
삶이 허무하고 불안하여,
믿음이 가지 않을 때

빈잔을 보라!
가슴이 뛸 때까지 보라!
비우는 잔마다 채워질 것이다.

투명한 것을 담으면
투명하게 보일 것이요,
따뜻한 것을 담으면
따뜻한 잔이 될 것이다.

-마음에 새겨두면 좋은글 139 중-

황금빛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은 왜 일까?
아침 태양이 떠오르면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여 놓은 풍경
말그대로 장엄한 풍경이다.
어둠이 밝아 지면서 붉은 태양 사이로 비추는 햇살은 영롱한 구슬을 보듯 반짝인다.
황금빛으로 깔아 놓은
황금물 위에서 한가롭게 여유롭게 즐기는 새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부러운 맘도 든다.
자유자재로 즐기는 새들의 평화로운 모습처럼
우리네 하루 하루도 늘 평온한 시간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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