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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관곡지연꽃테마파크 붉은 노을이 안겨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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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연꽃테마파크
붉은 노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
길가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듯
일몰은 꿈꾸지도 않았는데
눈앞에 펼처진 향연에 그저 감탄 행복하다 못해 그리움이 밀려 들었던 시간

연꽃을 만나러 왔다가
연꽃은 아직 잠에서 덜깨어
꿈길을 걷고 있는 사이 틈새로 황혼빛의 붉은 노을이 포근하게 반겨 준 관곡지연꽃테마파크의 일몰 아름다운 선물로 받아 보았습니다.

관곡지연꽃테마파크에서 마주한 저녁노을 일몰 나누어 봅니다.

강아지와 산책하는 남자
정겨운 장면이네요

사람이 들어가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자연은 인간과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네요


노을 - 조병화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시 두편으로
관곡지테마파크에서
붉은노을보며 하루를 보내는 느낌 마음에 감정을 대신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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