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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사찰여행

금강산 화암사 사찰의 고즈녁함과 수바위의 위풍당당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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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산군 토성면 설악산(雪嶽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진표가 창건한 사찰.
1990년 9월 7일 강원도의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神興寺)의 말사이다.

769년(혜공왕 5)진표(眞表)가 창건하여 이름을 금강산 화엄사(華嚴寺)라고 하였다.
1912년에는 사찰령(寺刹令)에 따라 전국 31본산 중 건봉사(乾鳳寺)의 말사가 된 뒤부터

화암사라는 이름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했다

사찰 입구에 화암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 안내 표지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신선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깨끗한 화암골을 비롯해 수바위, 울산바위 등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명부전, 삼성각, 인법당(因法堂), 금강루(金剛樓), 일주문, 미타암(彌陀庵), 요사채 등이 있다.

특별한 문화재는 없다.

화암사에 들어서면 입이 딱 벌어진다.
바로 앞에 우뚝서있는 바위의 절경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수바위다.

화암사 앞에는 벼이삭 수(穗)자를 쓰는 ‘수바위’가 우뚝 서 있다.

수바위는 생김새 때문에 쌀바위로도 불리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화암사가 깊은 산중에 있다 보니 스님들이 탁발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수바위에 있는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흔들면 쌀이 조금씩 나와 스님들이 이 쌀로 허기를 메웠다.
그런데 한 스님이 욕심을 부려 쌀이 많이 쏟아지도록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마구 흔들자

쌀 대신 피가 나온 뒤 그 때부터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쓸데 없는 욕심이 화근을 부른다는 가르침이리라.

수암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수암에는 구멍이 하나 있었는데,

끼니 때마다 그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세 번 흔들면 2인분의 쌀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기를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욕심 많은 한 객승이 이를 보고 ‘3번 흔들어 2인분의 쌀이 나오면,

300번 흔들면 200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팡이를 마구 흔들었다.

그러나 구멍에서는 피가 나왔고, 이후 쌀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화암사에 노란 나리꽃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 주었다.
신선대까지 등산을하고 내려온 후라 조금 힘든 마음이었는데 노란 나리꽃을 보니 마음이 녹아 내린 기분

사찰에 오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을 받듯 노란 나리꽃과 함께 하니

마음은 더 차분해지는 기분을 주었다

우리나라 사찰들은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있어

산사에 들어서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경건해지고 숙연해 진다.
어려서부터 어머님이 절에 다니시는 것을 보면서 자라서일까 그냥 절에 오면 좋고

뚜렷한 종교는 없지만 마음적으로 불교가 자연스럽게 마음속 내면에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바위를 보니 정말 장엄하다는 생각 화암사에 이 바위가 없었다면 어땟을까?
화암사를 대표하는 수바위 일명 쌀바위라고도 하는 바위가 화암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화암사 산사에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경견한 마음으로 함께 부처님에게 작은 소원 하나씩 빌어 보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손안에 앉아
마음을 참회 한다는 생각으로 쉼의 공간을 바라보니 한참 여유로워 보이는 손의자와 탁자가 정겨워 보였습니다.

人生... 그냥 걷기만 하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
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

짊어지고 가지는
말았으면 하고 말입니다.

다 짊어지고
그 복잡한 짐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
백번 천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
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
지금 가고 있는
순간의 발자국은
여전히 그대로일 겁니다.

앞으로
새겨질 발자국,
삶의 자취도
마음 쓰지 말고 가세요.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우린 지금
이 순간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 법정스님

미륵전 앞에서 바라보는 수바위 모습

미륵전 모습

산사와 수바위를 여려 방면으로 같이 묶어 보았습니다.

고성 금강산 화암사
성인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가 압권이라는 모 블로그 글을 보고
울산바위를 보기 위해 찿았다가 하산하는 곳이 화암사였기에 들렸던 화암사 사찰 절이다.

고성 금강산화암사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 보다.
주차장이 두개씩이나 있으며 주차비도 3000원씩이나 받는다.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가는 길도 운치있고 분위기있고 잘꾸며져 있다.

화암사는 공사중이었지만 작은 사찰은 아니었고
미륵전에서 보는 주변 풍경도 아름다웠다.
사찰 보다는 사찰을 에워싸고 있는 자연이 주는 힘이 더 웅장하고 힘있어 보였던 화엄사

신선대를 들려 울산바위의 장엄한 모습도 보고 쉬엄쉬엄 내려와 화암사에 들려 부처님께 작은 소원도 빌어 보시고
화암사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수바위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보시면서 힐링에 시간을 가져 보시라고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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