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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꽃식물

[꽃] 아카시아꽃 향기에 우정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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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
오월이면 아카시아꽃이 우리들에게 짙은 향으로 다가오지요
요즘 한참 아카시아꽃이 활짝피어 짙은 향을 멀리까지 품어내고 있지요
아카시아 나무도 전에는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가까운 주변에서 보기 힘들어 진듯 하네요
산이나 군락지 아니면 아카시아 향도 맡기 힘든 현실 입니다.

빗물에 젖어 있는 모습이 깨끗하니 보기 좋습니다.
꽃잎이 환하네요
빗물을 머금고 있는 아카시아꽃이 싱그럽기까지 하네요.
지금도 향이 여기까지 전해진 듯 합니다.

아카시아꽃
꽃말이 단결, 희귀한사랑, 우정, 품위, 숨겨진사랑, 정신적사랑, 꺠끗한마음, 희귀한연애, 고상함
참 많기도 하네요

아카시아꽃향기 상상하시면서
즐겁게 보세요

  아카시아꽃 /이해인
향기로 숲을 덮으며
흰 노래를 날리는
아카시아꽃

가시 돋친 가슴으로
몸살을 하면서도

 

꽃잎과 잎새는
그토록
부드럽게 피워 냈구나

 

내가 철이 없어
너무 많이 엎질러 놓은
젊은 날의 그리움이

 

일제히 숲으로 들어가
꽃이 된 것만 같은
아카시아꽃

 

친구들하고 산행 중
강화 석모도 해명산 입구에서 아카시아꽃 향에 발길을 멈추고 빗물에 젖어있는 꽃들이
아름다워 가져와 소개를 합니다.
오월이면 아카시아꽃 향기 따라 마음도 어디론가 떠나가고픈 신록의 계절 마음은 이미 어디론가 떠나 있는데
현실은 허락하질 않는다.

좋은날들 꽃향기따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아카시아꽃 향을 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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