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스케치/인천

[꽃] 찔레꽃 진한 향기 취하다.

728x90
반응형
찔레꽃
향이 참 좋다.
찐하게 자극하는 향이 걸어가는 발길을 멈추게 하고 꽃잎 앞에서게 한다.
개인적으로 찔레꽃과 향을 참 좋아 한다.
또한 어려서부터 주변에서 보아왔던 꽃이라는 정겨운 마음도 든다.

찔레꽃
꽃말은 온화라고 하네요
찔레는 몸에 가시가 있어 잡으면 찔려 아프지만
바라보면 순수하면서도 청초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있고
그윽한 향기까지 뿜으니 꽃말처럼 온화 그 자체라고 하네요

찔레꽃은 새순이 날 무렵 껍질을 살짝 벗겨서 먹으면 풋풋함과 함께
순수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어렸을적 봄이면 찔레꽃 줄기를 참 많이 먹었던 기억 길가에 새순이 나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 줄기를 꺽어 먹었던 시절이 참 좋았는데...지금은 그때 그 시절의 맛이 나지 않지만...

찔레꽃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요
찔레꽃전설 찔레꽃노래 찔레꽃시 등
찔레꽃을 주제로한 것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들하고 가까운 곳에서
밀접하게 살아왔다는 것이지요.

찔레꽃에 대한 노래도 많지요
찔래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얼 사람아~~~

찔레꽃 - 이 해 인 수녀

아프다 아프다 하고
아무리 외쳐도
괜찮다 괜찮다 하며
마구 꺾으려는 손길 때문에
나의 상처는
가시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남모르게
내가 쏟은
하얀 피
하얀 눈물
한데 모여 향기가 되었다고
사랑은 원래
아픈 것이라고
당신이 내게 말하는 순간
나의 삶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축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강화 석모도 보문사
친구들과 등산 후 보문사 입구에서 활짝피어 진한 향기로 우리를 맞아준 찔레꽃
찔레꽃 향기에 발길을 멈추고 잠시 향기에 취해 찔레꽃과 놀아 보아았습니다.
그냥 가지 말라고 가는길을 한번만 멈추고 쉬었다 가라고 찔레꽃 향이 부르는 것 같아
가던길 멈추고 활짝 웃고있는 꽃으로 오늘도 인사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들 찔레꽃 향 맡으시면서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